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디도서 2:1-2:14)

Sharing is caring!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디도서 2:1~14(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사도 바울은 그레데 교회를 위해 파송된 디도에게 여러 권면을 합니다. 이 바울의 권면은 우리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도 여러 직분을 담당할 수도 있고, 또 그 권면에서 기독교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분 맡은 사람은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며, 여러가지로 권면을 하고, 범사에 본을 보여, 부패하지 않고, 단정하며, 선한 일과 바른 말을 해야 합니다. 또한 늙은 남자는 절제, 경건, 신중함을 가지고, 믿음, 사랑, 인내에 온전해야 하고, 늙은 여자는 행실이 거룩하고, 선한 것을 가르치며, 잘 교훈해야 합니다. 또, 젊은 여자들은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며, 순전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또한 젊은 남자들은 신중함, 곧 자기를 잘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종은 자기 상전들에 대해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화가 난다고 함부로 거슬러 말해서는 안 됩니다. 상전의 물건을 훔쳐서도 안 될 것입니다. 신실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보고, 양성평등의 시대에 이게 왠 말이냐, 아니면 요즘 같은 88만원 세대에 너무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당대 그레데인들은 거짓말을 잘하고, 악한 일을 자주하며, 세상 쾌락에 탐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술마시고, 가정을 돌보지 않고, 상전의 것을 가로채는 일이 허다한 세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에 이것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결국 사도 바울의 권면이 가진 목적은 이것입니다. 곧 선한 행실로, 대적하는 자들이 빌미를 얻어 모함하는 입을 막고,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본질입니다. 우리가 선한 행실로 악한 자들의 입을 막고,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빛나게 하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복음의 의미를 상기시켜줍니다. 오늘 요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그렇습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도무지 구원받지 못할 죄인 중에 괴수든, 복음을 믿는 자에게는 값없이 구원이 주어집니다. 14절을 또한 보십시오. 이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그 끔찍한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의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습니다. 우리를 깨끗케 하사 거룩하신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게 걸맞게 이전 행실을 버리고 선한 일을 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런 우리가 되도록,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양육하십니다. 금생에 있어서, 우리가 경건하지 않은 것, 이 세상을 정욕을 버리게 하시며,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을 살게 하십니다(13). 또한 내생에 우리에게 다가올 복스러운 소망과,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도록 하셨습니다(14).

이렇듯 우리는 이전의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절제하고, 때로는 남편과 세상 상전을 비롯한 다른 이들에게 복종하는 것은, 우리가 비굴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요, 악한 자들의 입을 막고 선한 행실로 하나님을 빛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숱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얼마전 청소년 부흥사 성추행 기사 같이, 우리 안의 수많은 문제가 드러나 더더욱 고개를 들 수 없는 지경입니다. 이런 세태 가운데 우리가 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것처럼 선한 말과 선한 행실과 낮아져 섬겨야 하겠습니다. 악한 자들의 입을 막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복음의 은혜를 드러내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빛나게 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기도하고 개인 기도하시겠습니다.

댓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