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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은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무엇에 비유하십니까(1)? 농부는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와 맺는 가지를 어떻게 합니까(2)? 제자들은 무엇으로 깨끗하게 되었으며, 계속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3, 4)?'''
 
'''1. 예수님은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무엇에 비유하십니까(1)? 농부는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와 맺는 가지를 어떻게 합니까(2)? 제자들은 무엇으로 깨끗하게 되었으며, 계속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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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자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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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서 포도원과 포도나무는 보통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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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 2:21, 이사야 5:1-7. 이들 말씀에서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로 이스라엘이 비유되며, 하나님의 책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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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의 비유에서 유사하게 책망받는 포도나무는 유대교로 볼 수 있다. 요한복음 내에서 유대교는 하나님의 생명을 상실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한다. 열매가 맺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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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은 참포도나무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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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안에 생명이 있으며, 열매를 맺게 한다. 이것은 이후에 보다 깊이 살펴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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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성부 하나님은 농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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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 하나님은 농부로 비유 되시며(1), 열매 맺는 가지는 제거하시고, 열매 맺는 가지는 열매를 맺게 하려고 가지치기를 하신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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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서운 말씀이다. 가룟 유다, 또 교회 안에 있는 살아있는 것 같지만 죽은 자들은 성부 하나님께서 제하여 버리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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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절을 보면 이들은 버려지고 말라지며 불에 타버린다. 실질적으로 이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않은 자이기 때문이다. 이는 예레미아 5:10에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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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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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가지들을 깨끗하게 하며,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성장케 하며, 다른 이들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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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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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제자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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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구원의 십자가에 대한 말씀은 제자들을 깨끗케하시고, 예수님의 열매 맺는 가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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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내 안에 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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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케 된 제자들이 그 상태를 유지하고, 열매를 맺으려면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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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것은 펠라기우스에 대항한 여러 교부들에게 하나의 근거가 되었는데, 결국 사람이 열매맺는 것은 그 스스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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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가 어떠합니까(5a)? 예수님 안에 있으면 제자들은 어떤 축복을 받습니까(5b,7,8)?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6)?'''
 
'''2.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가 어떠합니까(5a)? 예수님 안에 있으면 제자들은 어떤 축복을 받습니까(5b,7,8)?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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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수님은 포도나무, 우리는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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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열매 맺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것이다. 우리는 생명을 받고 전달하는 존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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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 열매를 맺어야 하는 한편, 반드시 모두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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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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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떠난 삶엔 결국 생명이 없고, 사람들에게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버림받고 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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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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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16절까지 연관이 된다. 예수님은 우리가 많은 열매를 맺기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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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하나님의 계획은 결국 우리가 예수님과 그 분의 말씀 안에 거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열매 맺고, 하나님께서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는 제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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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성부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셨듯이, 성부께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해 계속되는 그 사역으로 영광을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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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단순히 사역과 사역의 연결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을 버리신 그 일이 생명을 가져왔듯, 우리도 그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알의 죽는 밀알을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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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자들은 또 어디에 거해야 합니까(9)? ‘그의 사랑 안에 거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10)? 예수님은 왜 이 말씀을 하시며, 그의 계명은 무엇입니까(11,12)?'''
 
'''3. 제자들은 또 어디에 거해야 합니까(9)? ‘그의 사랑 안에 거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10)? 예수님은 왜 이 말씀을 하시며, 그의 계명은 무엇입니까(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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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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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수님은 사랑과 계명, 기쁨에 대해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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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의 사랑은 예수님께 이어진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는 그 사랑 안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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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사랑은 연합과 관련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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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사랑을 계명에 순종하는 것과 연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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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순종은 상호 의존적이고, 사랑은 순종에서 나오며 순종은 사랑에서 나온다."-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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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절은 그 계명을 이야기 하는데, 결국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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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제자 상호 간의 사랑은 자신의 생명을 다른 이를 위해 내어주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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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계명은 사랑과 연관이 있고, 이에 대한 순종은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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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예수님의 사랑 안에 있는 것은 기쁨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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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기쁨은 순종과 사랑으로 표현되는 사랑의 연합, 곧 하나 됨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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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이 사랑의 연합이며, 제자들의 기쁨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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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요한복음 내에서 예수님의 기쁨을 볼 때, 현재적인 연합도 기쁨이지만, 그 결말에 나오는 열매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우리에게 기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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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리스도인의 계명에 대한 순종은 윤리성 이상의 것이 담겨 있어야 한다. 그것은 사랑의 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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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장 위대한 사랑은 어떤 것이며, 누가 이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까(13,14)? 예수님은 제자들을 누구로 대하십니까(15)?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신 목적이 무엇이며, 그들이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합니까(16,17)?'''
 
'''4. 가장 위대한 사랑은 어떤 것이며, 누가 이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까(13,14)? 예수님은 제자들을 누구로 대하십니까(15)?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신 목적이 무엇이며, 그들이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합니까(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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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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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것은 원어로 보면 Philos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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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우리가 사랑 안에서 행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 이것은 원어로 보면 philoi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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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주님이시고 우리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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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원래 창조의 관계도 그렇지만, 우리는 섬김의 위치에서는 여전히 종으로 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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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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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친밀함의 관계에서 그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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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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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예수님의 주권을 의미하는 것이자, 사도들과 이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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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열매 맺는 자로서 우리를 세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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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열매는 우리의 내적 열매일 수 있으나, "택하심"과 "가서"라는 말씀을 볼 때, 이것은 선교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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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택하심을 받은 대로 가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는 내적인 열매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전인격적이고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좋은 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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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항상 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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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수님은 7절과 16절에서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의 기도를 성부 하나님께서 들으심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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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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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제자들이 삼위일체 하나님과 상호간의 사랑의 연합 가운데 있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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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후 말씀에 나오는 핍박과 관련되서 더욱 절실히 여구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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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자들은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때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18-20)? 사람들이 제자들을 핍박하는 근본 이유가 무엇입니까(21-25)? 보혜사가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십니까(26,27)?'''
 
'''5 제자들은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때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18-20)? 사람들이 제자들을 핍박하는 근본 이유가 무엇입니까(21-25)? 보혜사가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십니까(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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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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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께 속하였고,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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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예수님보다 작은 자인데, 예수님께 한 일을 세상이 우리에게 하지 않을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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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상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제자들을 핍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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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들은 황제에게나 붙일 호칭 때문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제자들을 핍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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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하나님의 온전한 계시 되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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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상이 받을 정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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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세상에 대해 밝히 계시하지 않았더라면, 핑계거리는 있겠지만, 이제 그럴 핑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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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선하신 성부 하나님을 온전히 계시하였기에, 예수님을 향한 미움은 성부 하나님을 향한 미움이며,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들의 미움이 근거 없는 것을 온전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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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은 예수님을 계시한다는 이유로 말미암아, 제자들을 핍박할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계시한다는 이유로 제자들의 말을 영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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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혜사, 진리의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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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홀로 증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증거에는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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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성령께서는 공관복음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이로써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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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구스티누스, "그가 너희 마음 안에 계셔서 말씀하실 것이기에, 너희들은 말씀 안에서 말할 것이다. 그 분은 영감으로써 말씀하시고 너희들은 음성으로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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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성부의 증언이 예수님의 음성을 통해 드러나듯, 성령의 증언이 우리의 입술을 통해 드러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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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함부로 증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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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은 처음부터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의 증언을 전한다.

2017년 5월 3일 (수) 00:33 기준 최신판

2016년 요한복음 제18강

내 안에 거하라

말씀 요한복음 15:1-27
요절 요한복음 15:4

1. 예수님은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무엇에 비유하십니까(1)? 농부는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와 맺는 가지를 어떻게 합니까(2)? 제자들은 무엇으로 깨끗하게 되었으며, 계속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3, 4)?

1)성자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이시다.
-구약에서 포도원과 포도나무는 보통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 예레미야 2:21, 이사야 5:1-7. 이들 말씀에서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로 이스라엘이 비유되며, 하나님의 책망을 받는다.
: 요한복음의 비유에서 유사하게 책망받는 포도나무는 유대교로 볼 수 있다. 요한복음 내에서 유대교는 하나님의 생명을 상실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한다. 열매가 맺힐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포도나무이시다
: 그 안에 생명이 있으며, 열매를 맺게 한다. 이것은 이후에 보다 깊이 살펴볼 내용이다.

2)성부 하나님은 농부이시다
-성부 하나님은 농부로 비유 되시며(1), 열매 맺는 가지는 제거하시고, 열매 맺는 가지는 열매를 맺게 하려고 가지치기를 하신다(2).
-이것은 무서운 말씀이다. 가룟 유다, 또 교회 안에 있는 살아있는 것 같지만 죽은 자들은 성부 하나님께서 제하여 버리신다는 것이다.
: 5절을 보면 이들은 버려지고 말라지며 불에 타버린다. 실질적으로 이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않은 자이기 때문이다. 이는 예레미아 5:10에도 드러난다.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 이는 가지들을 깨끗하게 하며,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성장케 하며, 다른 이들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3)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3)
-이는 제자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준다.
-예수님의 구원의 십자가에 대한 말씀은 제자들을 깨끗케하시고, 예수님의 열매 맺는 가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4)내 안에 거하라
-깨끗케 된 제자들이 그 상태를 유지하고, 열매를 맺으려면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한다.
-또 이것은 펠라기우스에 대항한 여러 교부들에게 하나의 근거가 되었는데, 결국 사람이 열매맺는 것은 그 스스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2.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가 어떠합니까(5a)? 예수님 안에 있으면 제자들은 어떤 축복을 받습니까(5b,7,8)?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6)?

1)예수님은 포도나무, 우리는 가지
-결국 열매 맺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것이다. 우리는 생명을 받고 전달하는 존재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 열매를 맺어야 하는 한편, 반드시 모두 열매를 맺는다.
2)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예수님을 떠난 삶엔 결국 생명이 없고, 사람들에게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버림받고 심판을 받게 된다.
3)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이것은 16절까지 연관이 된다. 예수님은 우리가 많은 열매를 맺기 원하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계획은 결국 우리가 예수님과 그 분의 말씀 안에 거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열매 맺고, 하나님께서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는 제자가 되는 것이다.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성부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셨듯이, 성부께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해 계속되는 그 사역으로 영광을 받으신다. 
-이것은 단순히 사역과 사역의 연결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을 버리신 그 일이 생명을 가져왔듯, 우리도 그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알의 죽는 밀알을 생각해보라.



3. 제자들은 또 어디에 거해야 합니까(9)? ‘그의 사랑 안에 거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10)? 예수님은 왜 이 말씀을 하시며, 그의 계명은 무엇입니까(11,12)?

1)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이제 예수님은 사랑과 계명, 기쁨에 대해 말씀하신다.
-성부의 사랑은 예수님께 이어진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는 그 사랑 안에 있어야 한다. 
: 이처럼 사랑은 연합과 관련이 되어 있다. 
-예수님은 사랑을 계명에 순종하는 것과 연관시킨다.
: "사랑과 순종은 상호 의존적이고, 사랑은 순종에서 나오며 순종은 사랑에서 나온다."-바렛
: 12절은 그 계명을 이야기 하는데, 결국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시다.
: 이런 제자 상호 간의 사랑은 자신의 생명을 다른 이를 위해 내어주기까지 한다. 
: 결국 계명은 사랑과 연관이 있고, 이에 대한 순종은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다.
-또한 이런 예수님의 사랑 안에 있는 것은 기쁨을 가져온다.
: 예수님의 기쁨은 순종과 사랑으로 표현되는 사랑의 연합, 곧 하나 됨에서 나온다.
: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이 사랑의 연합이며, 제자들의 기쁨의 근원이다.
: 또 요한복음 내에서 예수님의 기쁨을 볼 때, 현재적인 연합도 기쁨이지만, 그 결말에 나오는 열매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우리에게 기쁨이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계명에 대한 순종은 윤리성 이상의 것이 담겨 있어야 한다. 그것은 사랑의 연합이다.



4. 가장 위대한 사랑은 어떤 것이며, 누가 이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까(13,14)? 예수님은 제자들을 누구로 대하십니까(15)?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신 목적이 무엇이며, 그들이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합니까(16,17)?

1)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것은 원어로 보면 Philos로 표현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우리가 사랑 안에서 행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 이것은 원어로 보면 philoi로 표현된다.
-예수님은 주님이시고 우리는 종이다.  
: 이것은 원래 창조의 관계도 그렇지만, 우리는 섬김의 위치에서는 여전히 종으로 남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
: 이것은 친밀함의 관계에서 그러하다는 것이다.
2)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이것은 예수님의 주권을 의미하는 것이자, 사도들과 이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열매 맺는 자로서 우리를 세우셨다.
-그 열매는 우리의 내적 열매일 수 있으나, "택하심"과 "가서"라는 말씀을 볼 때, 이것은 선교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택하심을 받은 대로 가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는 내적인 열매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전인격적이고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좋은 열매다.
: 예수님은 항상 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또 예수님은 7절과 16절에서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의 기도를 성부 하나님께서 들으심을 말씀하신다.
3)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삼위일체 하나님과 상호간의 사랑의 연합 가운데 있기를 원하신다.
-이것은 이후 말씀에 나오는 핍박과 관련되서 더욱 절실히 여구되는 것이기도 하다.



5 제자들은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때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18-20)? 사람들이 제자들을 핍박하는 근본 이유가 무엇입니까(21-25)? 보혜사가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십니까(26,27)?

1)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께 속하였고,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이다.
: 우리가 예수님보다 작은 자인데, 예수님께 한 일을 세상이 우리에게 하지 않을 리가 없다.
2)세상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제자들을 핍박한다
-로마인들은 황제에게나 붙일 호칭 때문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제자들을 핍박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온전한 계시 되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3)세상이 받을 정죄
-예수님께서 세상에 대해 밝히 계시하지 않았더라면, 핑계거리는 있겠지만, 이제 그럴 핑계도 없다
-예수님께서 선하신 성부 하나님을 온전히 계시하였기에, 예수님을 향한 미움은 성부 하나님을 향한 미움이며,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들의 미움이 근거 없는 것을 온전히 보여준다.
-이런 세상은 예수님을 계시한다는 이유로 말미암아, 제자들을 핍박할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계시한다는 이유로 제자들의 말을 영접할 것이다.
3)보혜사, 진리의 성령
-우리는 홀로 증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증거에는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
: 여기서 성령께서는 공관복음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이로써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띤다.
: 아우구스티누스, "그가 너희 마음 안에 계셔서 말씀하실 것이기에, 너희들은 말씀 안에서 말할 것이다. 그 분은 영감으로써 말씀하시고 너희들은 음성으로 말할 것이다." 
: 이것은 성부의 증언이 예수님의 음성을 통해 드러나듯, 성령의 증언이 우리의 입술을 통해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함부로 증언하지 않는다
: 우리들은 처음부터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의 증언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