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 뿌리를 박으라

그 안에 뿌리를 박으라

골로새서 2:6~23(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우리는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만은 타협을 해서는 안 됩니다. 골로새서는 유대율법주의와 천사숭배 등등 예수님의 구원의 유일성을 의심하는 환경에 있던 성도들을 위해 쓰여졌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유일성을 믿는 이들에게 주어집니다. 이를 부인하는 전통과 세상 초등학문들은 헛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권세 위의 권세시며, 성육하신 하나님의 영광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죄가 사하여졌으며,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께 힘입어, 믿음으로 부활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모든 것을 이기신 분이십니다.

그러니, 여기서 벗어나게 하는 유혹과 헛된 것들에 굴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모든 것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꾸짖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의심하는 학자들의 주장이 세간을 휩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헛되고, 스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학문적 영역을 넘어선 주장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안에서, 공동체의 전통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지거나, 특정 사람의 숭배가 이뤄져서 예수님께 돌아가야 할 구원의 집중이 흐트러지고, 사회적으로 폐악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하신 일들의 위대성을 볼 때,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오히려 예수님께 더욱 더 뿌리를 박고,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논문은 어떻게 될 지, 내 미래는 어떻게 될 지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때 다른 것을 의지하고자 하는 유혹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그 어떤 순간에도 제가 택할 것은 예수님께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는 것,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면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 제가 여기서 벗어나 오늘도 음란과 정욕을 택했음을 회개합니다. 이를 따르지 않고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마태복음 2:1~1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 정작 유대의 사람들은 이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이를 찾았던 것은 먼 동방에서 온 박사(magi)들이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은 구약에서는 메시아의 별칭이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이방인들이었지만, 구원을 갈망하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이 조금도 생각하지 못하던 메시아에 대한 계시를 받았고, 이에 따라 메시아를 찾았습니다. 당시 하나님의 구원과 이방인은 서로 관계가 없었다고 간주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이를 듣고 소란에 빠집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의 소식을 듣고서야, 헤롯 왕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이후, 그의 행동을 볼 때, 그가 예수님을 자신을 위협할 경쟁자로 여겼음을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들은 그저 놀라기만 했을 분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예수님께서 태어나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 예수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론 질투로 제거하려 들거나, 그의 소식에도 놀랄 뿐 그를 영접하려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의외의 인물을 남겨두시고, 그 분을 찾도록 만나도록 하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참으로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이 예수님이 진정한 왕이시며, 이스라엘의 참된 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악한 왕으로 말미암아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 왕은 우리에게도 관심이 없으며, 자신의 이익과 욕구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왕 중의 왕, 참된 왕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목자로서 다스리십니다. 그는 참된 목자시라, 자기 목숨을 양을 위해 내어주십니다. 세상에 이런 왕이 없습니다.

이 왕이 다스리는 나라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공의와 자비가 서로 입을 맞추는 곳이며, 생명이 충만합니다. 아직 이 나라는 완전히 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불의하고 악한 세상에서 고통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는 반드시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백성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드러내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어두운 시대에 많은 이들이 복음을 통해, 소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대가 너무나 어둡고, 불의가 판을 치며, 악인의 흥함에 마음의 고통이 있지만, 그러나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 가운데 목자로서, 선한 왕으로서 임하신 예수님을 원합니다. 다만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