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에서 모압 평지까지의 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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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서 모압 평지까지의 노정

민수기 33:1~49(2)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행진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들이 행진한 대로의 노정은 이러하니라

출애굽 이후의 여정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초강대국 애굽과 그 우상들을 심판하시고, 최종적으로 장자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한 후의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주한 것은 끝없어 보이는 사막길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쓴 물밖에 없거나, 마실 물조차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또 좋은 오아시스를 만나 쉼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 가운데, 백성들이 하나님을 반역하는 사건이 있었고, 때로는 그 지도자와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40년이 지났고, 출애굽 1세대들은 그 죄로 다 죽고, 아론도 호르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여정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인도하셨고, 먹이셨고, 입은 옷과 신이 헤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결국엔 여리고 맞은 편, 요단강 가 모압 평지까지 인도하여주셨습니다.

이처럼,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광야에서 모든 이가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그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성취하는 분이시고, 실제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것이 오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 안에서, 제 삶과 우리 공동체, 나아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도 이렇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비록, 제가 너무나 악하고, 솔직히 이스라엘 백성만도 못한 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다만 나를 구원하시고, 부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 이 죄인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홀로 서기를 해야 할 이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찾습니다. 도와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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