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에 전체글 페이지 만들기

워드프레스는 기본적으로 전체글 목록을 보기가 힘들다. 이게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서 php로 전체글을 보는 페이지를 만들려는 시도를 했으나, 테마와 맞지 않고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히도 가능한 플러그인이 올라와 있다. 그 중 하나는 Display Posts Shortcode 플러그인을 쓰는 것이다. 관리자 메뉴의 플러그인을 클릭해서 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Archives나 다른 이름으로 전체글을 나타낼 페이지를 생성하고 페이지 내용에

[display-posts posts_per_page="1000" order="DESC"]을 입력하고, 저장한다. 그러면 한 화면당에 최고 1000개의 전체글 목록을 볼 수 있다.

아니면, Using Simple Yearly Archive Plugin을 쓴다. 이것은 년도에 따라 분류를 해줘서 매우 요긴하다.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마찬가지로 전체글 페이지를 생성한 후,

[SimpleYearlyArchive]을 입력하고 저장한다.

이 플러그인들을 알아도, 사용법을 몰라 고전했는데, 감사하게도 외국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언어로도 이런 팁들이 활성화되면 좋겠는데,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한글로 팁을 작성해 둔다.

참조: http://www.wpbeginner.com/wp-tutorials/how-to-display-all-your-wordpress-posts-on-one-page/

애굽에서 모압 평지까지의 노정

애굽에서 모압 평지까지의 노정

민수기 33:1~49(2)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행진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들이 행진한 대로의 노정은 이러하니라

출애굽 이후의 여정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초강대국 애굽과 그 우상들을 심판하시고, 최종적으로 장자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한 후의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주한 것은 끝없어 보이는 사막길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쓴 물밖에 없거나, 마실 물조차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또 좋은 오아시스를 만나 쉼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 가운데, 백성들이 하나님을 반역하는 사건이 있었고, 때로는 그 지도자와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40년이 지났고, 출애굽 1세대들은 그 죄로 다 죽고, 아론도 호르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여정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인도하셨고, 먹이셨고, 입은 옷과 신이 헤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결국엔 여리고 맞은 편, 요단강 가 모압 평지까지 인도하여주셨습니다.

이처럼,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광야에서 모든 이가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그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성취하는 분이시고, 실제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것이 오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 안에서, 제 삶과 우리 공동체, 나아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도 이렇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비록, 제가 너무나 악하고, 솔직히 이스라엘 백성만도 못한 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다만 나를 구원하시고, 부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 이 죄인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홀로 서기를 해야 할 이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찾습니다. 도와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민수기 32:1~42(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어떻게든 동참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사실, 눈 앞에 순간적인 이익이 생기면, 주저앉고 싶고, 누리고 싶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모세는 통렬하게 꾸짖습니다.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민 32:6)”

우리는 누구입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에 이른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이름을 드러내는 믿음의 싸움을 싸우도록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이를 위해 전심으로 싸워야 할 것인데, 지금 약간의 이득과 즐길 거리가 주어졌다고 여기에 만족하고, 주저 앉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없습니다. 모세는 이들에게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반역을 기억할 것을 말하며, 온전히 순종할 것을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도 선한 믿음의 싸움을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님, 제가 게으르고 나태하고 거룩하지 못한 죄인입니다. 오늘 하루의 시작도 음란과 정욕된 일 투성이입니다. 이를 회개합니다. 주님, 제가 선한 믿음의 싸움을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믿음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원에 대한 규례

서원에 대한 규례

민수기 30:1~16(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오늘 말씀은 서원에 관한 규정입니다. 전반적인 요지는 서원을 반드시 지키라는 것입니다. 다만 예외가 있었는데, 여성의 경우, 아버지와 남편의 권위로 이 서원을 중지시킬 수 있었지만, 즉시 행하지 않을 경우, 그 둘에게 책임이 지워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서원에 대해 하신 말이 있었습니다. 지키지 못할 서원이라면, 맹세조차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도들이 거짓말 하지 않고, 한 말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지키는 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곧 정직한 자가 되길 바라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말에 진실성이 사라진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특히 요즘 제 말의 진실성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주님, 이 시대에 제가 온전하지 못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이런 모습도 들고 나아옵니다. 주님, 이 죄인을 긍휼히 여기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 사람을 세워서

한 사람을 세워서

민수기 27:12~23(16)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모세는 결국 가나안 땅에 입성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므리바 물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백성들 앞에서 드러내지 않은,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에, 모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서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같이 되지 않도록 하여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한 후계자, 곧 여호수아를 세우사 출애굽의 역사를 완결하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한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배우게 됩니다. 사실 제가 나이가 들고, 장막을 나가면 이 장막이 어떻게 될까 염려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런 때에 기도하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계속 기도함으로, 이 장막이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음란과 정욕의 죄에 계속 시달리는 처지입니다. 장막장으로서,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주님, 제가 거룩하지 못한 죄인일진데, 이 죄인을 용서하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